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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NAS

NAS 구성시 점보프레임(Jumbo Frame) 설정 관련 기본정보

NAS구성하시면서 속도에대한 목마름 때문에 점보프레임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듯하여 짧은 지식으로 글을 씁니다.

 

점보프레임(Jumbo Frame)이란

 

인터넷에서 데이터가 전송될때는 일반적으로 1500(1492적용 장비도 있음)바이트씩 끊어서 전송이 됩니다.

이것을 MTU(Maximum Transmission Unit)가 1500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이라는 환경이 처음 만들어질때에는 인터넷 회선의 상태가 TD급을 기반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송중에 손실 및 에러가 많았죠. 이렇게 전송 오류가 날때에 MTU값인 1500바이트를 지우고 다시 전송 받는 방식으로 에러보정을 하였습니다.

MTU값이 너무 크면 작은 에러하나에 큰 용량을 지우고 다시 받아야 하니 속도저하가 나타나니 1500을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는 광전송 선로가 일반화 되어있고 구리회선의 경우에도 오류가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를들면 1기가바이트짜리 파일을 1500바이트로 잘게 쪼개는것 보다는 좀 더 크게 쪼개어 보내도 전송에 문제가 없고 쪼개는 횟수가 줄어들면 당연히 덜 힘들겠죠(CPU가) 그래서 나오게 된 Protocol이 점보프레임(Jumbo Frame) 입니다.

 

점보프레임은 사실 IEEE에서 정한 표준규격은 아닙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Alteon Systems에서 2000년대 초반에 만든 Nic에 탑제된 기술일껍니다.  그리고 차차 이 기술이 여러 밴더들에게 도입되었죠.. 현재 점보프레임(Jumbo Frame)을 이용할때 일반적으로 9000바이트가 MTU표준으로 사용됩니다. 산업표준으로 굳었다고 봐도 될껍니다(장비에 따라 9000이하도 이상도 지원할 수는 있습니다)  단순 비교를 해봐도 1500에서 9000으로 6배정도 늘어난 샘이네요

 

점보프레임을 사용하려면 점보프레임을 사용하려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모든장비가 점보프레임(Jumbo Frame)을 지원해야 합니다.

우리 NAS구성에서 예를든다면

 

NAS - 공유기 - PC 구성이라면

 

NAS와 공유기 그리고 PC LAN카드(Nic)가 모드 점보프레임(Jumbo Frame)을 지원해야합니다.

 

하지만 점보프레임(Jumbo Frame)이 무조건 능사는 아닙니다.
일단 MTU값이 서로 다른장비에서는 오히려 속도 저하가 나타납니다. 호환성이 안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점보프레임(Jumbo Frame)의 원리를 생각해보면 단순히 데이터를 쪼개는 횟수를 6배가량 줄인것 입니다.

바꿔말하면 장비가 데이터를 쪼개는 속도가 빠를경우(즉 CPU가 좋을경우)에는 점보프레임으로 인한 속도향상이 거의 없습니다.

 

점보프레임(Jumbo Frame)이란 기술이 나온것이 2000년대 초반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요즘의 CPU속도는 비약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쪼개는 횟수가 줄어드는것에 대한 성능향상이 미미하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점보프레임(Jumbo Frame)을 구성하고자 하실때엔
반드시 사용하시는 장비들의 최적의 MTU값을 정확히 서로 맞추고 사용해야 성능향상이 있습니다.
이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이더넷과 무선과의 값이 서로 다른경우도 많구요

 

최신 사양의 PC와 공유기(스위치 및 허브 일수도 있겠죠)를 사용하신다면 점보프레임으로 인한 장점은 찾기 힘드실껍니다.